지에이치팜(대표 박길홍, 고려대 의대 교수)은 7일 “고려대 의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프테로신을 주 성분으로 한 액상차 ‘미라클 뇌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미라클 뇌편의 주요 성분은 국산 고사리 뿌리줄기 추출물이다. 고사리 뿌리줄기에는 프테로신(Pterosin) A, B, C, D, N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프테로신 A, B, C, D는 치매와 불면증에 효과가 있으며, 프테로신 N은 탈모, 프테로신 B는 연골재생과 관절통에, 프테로신 A는 비만과 당뇨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와 특허로 보고었다. 지에이치팜은 이러한 프테로신을 고사리 종근에서 안전하게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등에 특허 등록과 출원에 성공했다.

박길홍 대표는 “프테로신 성분이 가장 주목 받는 영역은 뇌 건강과 관련된 부분”이라며 “프테로신은 기존의 일시적인 인지기능 향상을 돕는 치매 치료제보다 다양한 효능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테신은 치매를 유발하며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β아밀로이드 생성 효소, 인지기능을 저하시키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2종의 활성을 동시에 억제한다. 그리고 뇌의 인지기능 관련 단백질을 생산하는 중추적인 전사인자(CREB)를 크게 활성화한다. 또한 매우 우수한 뇌혈관장벽 투과성을 가지고 있어 뇌세포에 직접 작용한다.

출처 : 경향신문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